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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BCG 경피용 등 필수예방접종 포함 요구에 ‘글쎄?’

政, 안전하고 값싼 BCG 피내용-일본뇌염 사백식 고수

BCG 경피용과 일본뇌염 생백신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보건당국이 난색을 표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 무상 예방접종 토론회’에서 김종명 진보신당 건강위원회 위원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기타 예방접종에 대해 일부는 비용편익 분석연구를 시행했거나 시행중임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비용편익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BCG의 경우 피내접종용은 필수예방접종대상이나 경피용은 배제돼 있다.
하지만 피부흉터를 적게 남긴다는 이유로 경피용이 주로 선호돼 접종되고 있으며. 일본뇌염백신 또한 필수예방접종대상에 포함된 사백신이 5회 접종을 하도록 돼 있는 반면 생백신은 3회 접종하면 됨에 따라 접종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민간의료기관에서 생백신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김위원장은 이에 비용편익 분석에 따라 BCG(경피용)와 일본뇌염(생백신)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BCG 피내주사가 접종량이 일정하고 효과도 좋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WHO 및 국내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권장하고 있고 경피용은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접종량이 일정치 않으며 접종량을 알수없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즉 우리나라 보건학적 측면에서는 피내접종을 권장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피내주사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향후 필수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통해 피내용 백신 접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뇌염 생백신은 오염 가능성의 문제,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다른 국가에서는 광범위한 사용이 안 된점 등의 문제점이 있어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는 효과 및 안전성이 확인된 일본뇌염 사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해당 연령 대다수가 일본뇌염 사백신을 접종받고 있으며 향후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확대를 통해 사백신 접종을 늘려나갈 방침이지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확인되면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 및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통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될 백신을 다시 선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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