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차바이오메드(대표이사 고정재)가 차세대 지방줄기세포 분리장치인 ‘차스테이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지방줄기세포 분리장치보다 1시간 이상 분리 시간을 단축하고 세포분리수율을 ‘차스테이션’은 지방줄기세포 이식 시술 시 환자들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방줄기세포의 생존율을 증가시켜 지방줄기세포 이식 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스테이션’의 핵심기술은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 추출 시 외부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밀폐형 분리시스템과 추출율을 높이기 위한 3차원 열전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 추출 시 세포 숫자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자동 세포측정장치도 도입했다.
차바이오메드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PNC Internationa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과 대만 등 20여 개국에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12월 미국과 한국 FDA로부터 의료기 등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메드 고정재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차스테이션’ 은 줄기세포기반 응용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확신한다” 며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 정립과 지속적인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스테이션은 지난 3년간 이미 핵심기술 13건에 대한 국내외에 특허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