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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분당차병원, 글로벌 의생명공학 선도역 자임

지훈상 신임 의료원장 청사진 제시…역량 결집해 강력 추진


지훈상 신임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이 글로벌 의생명공학 그룹으로서의 도약 추진의 중심에는 분당차병원이 있다면서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훈상 신임 의료원장은 13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지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식에서 “차병원그룹은 1960년대 차경섭 이사장이 산부인과로 시작한 제1의 창업과 불임 생식의학의 제2의 창업을 넘어 올해 글로벌 의생명공학 그룹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제3의 창업을 선언했다”면서 “분당차병원은 차병원그룹 제3의 창업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곧 완공될 판교종합연구원과 차의과학대학교, 세계 유일의 맞춤의학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기관인 차움과 함께 차병원그룹이 세계적인 의생명공학과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상훈 신임 의료원장은 2010년 12월에 설립된 분당차병원 내의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가 앞으로 세계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리드하는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새롭게 신축된 줄기세포 치료 병동은 향후 국내 의료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 신임 의료원장은 차병원그룹이 세계적 수준의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목표를 강력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차병원그룹이 내부 핵심역량의 개발과 강화로 줄기세포 치료는 물론 5~6개 분야의 암에 대한 면역증강 세포치료, 항노화 치료제 개발의 메카로써 국내 최고뿐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의 꿈과 목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훈상 신임 의료원장은 차의과학대학교의 의무부총장으로서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으로서 분당차병원 병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먼저, 차의과학대학교의 의무부총장으로서 우수 교수진과 우수학생 확보, 연구 성과의 산업화, 다학제간 교육 연구 강화 등을 위해 이훈규 총장을 잘 보필해 학사행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현재 차의과학대학교는 명실공히 의과학분야를 이끄는 선도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을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보람 있는 결실로 귀결되어 앞으로 차의과학대학교가 종합대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훈상 신임 의료원장은 “성광의료재단의 의료원장으로서 차병원이 대체의학, 예방의학, 인구비율변화에 대비한 노인의학, 맞춤진료 등 미래의학을 개척·선도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병원그룹의 대표병원인 분당차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국내 유수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교수진의 보강 및 외래를 재배치하고,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양질의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프로세스 개선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달 진행한 JCI 기초평가의 긍정적 결과를 토대로 JCI 인증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훈상 신임 의료원장은 차병원그룹의 글로벌 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교직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발맞춰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열린 마음의 의사소통과 화합으로 교직원 한 분 한 분이 주인의식을 갖고 꿈을 위해 내가 세계 최고의 미래의학을 창조해나가는 주역이라는 마음자세로 모든 일에 임해주기 바란다”면서 “그런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때 우리에게는 일하는 기쁨과 자부심, 긍지가 생기며 동시에 차병원은 한 차원 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분당차병원이 환자 중심의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의료진들을 비롯해 직원들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고객 감동의 가치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병원그룹이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창조정신, 그리고 우리의 열정을 이어간다면 여러분과 제가 차병원그룹의 미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취임식에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 세브란스병원 이철 의료원장, 강북삼성병원 한원곤 병원장, 관동의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