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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AZ, 세로퀠 과대판촉 소송에 무려 6억여 달러 지불

사우스 캐로라이나 포함 7개 주 기소 건은 아직 미해결 상태

아스트라제네카(AZ)는 항 정신병 약 세로퀠(Seroquel)에 대한 FDA 허가 이외의 적응증 과대판촉행위에 대한 벌과금으로 미국 37개 주 및 DC에서 기소된 법정 논쟁을 무려 6,850만 달러를 지불하고 해결했다.

이는 작년 세로퀠 판촉비리로 5억 2천만 달러를 지불한 합의와는 별도라고 AZ 대변인 쥬월(Tony Jewell) 씨는 설명했다.

그는 사기행위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으나, 회사 측이 본 건을 종료시키는 일이 사업상 중요하고, 환자들을 위해 좋은 의약품을 공급하는 회사의 이미지 제고가 바람직하여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AZ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번 해결로 사우스 캐로라이나와 미시시피 주를 포함한 7개 주에서 기소된 법정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쥬월 대변인은 말했다.

즉, 이들 주 정부에서 지적한 것은 AZ 측이 세로퀠 판매과정에서 FDA가 허가한 정신병 및 양극성 질환 이외에 허가하지 않은 치매, 우울, 불안증 치료제로 판촉한 것은 법률 위반으로 본 것이다.

해당 주의 소송제기에 의하면 AZ는 과대 판촉 외에 세로퀠의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고, 고혈당 및 당뇨 발생위험에 대해서도 극소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본 법정 문제 해결에서 제약회사는 제품에 대하여 의료진에 명료하고 정확하며 완벽한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의무를 져야하고, 제품 판촉에 있어 거짓이나 오도하는 주장은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