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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광동 맛초’ 시판 1개월 만에 300만병 판매 돌파

기존 마시는 식초 제품과 달리 편의·간편성으로 인기 몰이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이 최근 출시한 식초음료 ‘광동 맛초’가 1개월 만에 3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광동제약 측은 이 같은 인기비결을 기존의 마시는 식초 제품들이 물에 타서 먹는 희석식인 것과 달리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편의성과 간편성으로 보고 있다.

또 원료를 저온 살균 처리함으로써 과일 고유의 영양분과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도 건강과 미용을 추구하는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호도를 높이는 데에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마시는 식초 시장은 지난 2004년 50억원 규모로 형성된 후 매년 성장을 거듭, 2010년에는 1,000억원대 규모로 증가했다.

식초 음료가 피로회복, 성인병,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웰빙 상품으로 인식되며 소비자들에게 건강음료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규모에 비춰볼 때 ‘광동 맛초’는 출시와 함께 10% 안팎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 국내 시장에 없는 음료 타입이라는 장점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맛초’는 석류를 그대로 발효, 숙성시킨 후 저온살균 처리해 맛과 향, 각종 비타민, 유기산 등의 성분을 최대한 유지하고 살린 제품이다.

1867년 설립 후 고품질 식초로 애용되며 유럽 와인 식초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폰티사의 발사믹 식초도 원료로 배합된다. 발사믹 식초는 나무통에서 5년 이상 숙성돼 특유의 깊은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민C를 마시는 형태로 내 놓은 ‘비타500’이 국민 건강음료로 성장한 것처럼 ‘광동 맛초’도 마시는 식초 음료시장에 작은 발상의 전환을 더한 ‘음료 타입의 식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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