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상처 크기에 맞게 잘라 쓰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 습윤드레싱 ‘스카힐 컷 밴드’를 출시했다.
4일 녹십자에 따르면 ‘스카힐 컷 밴드’는 기존 정형화된 모양으로 생산돼 상처의 크기에 알맞게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따르던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한 습윤드레싱이다.
가로세로 각각 10cm의 정사각형 형태로, 작은 상처는 물론 큰 상처에도 다양하게 잘라 쓸 수 있어 편리하고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스카힐 컷 밴드’는 상처부위에 습윤 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드로콜로이드를 소재이기 때문에 상처부위에서 나오는 삼출물(진물)을 보존, 흉터의 원인이 되는 딱지의 생성을 억제해 흉터를 최소화 시켜준다.
또 물, 먼지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상처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방수성이 우수해 샤워 후에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이 꼽는 장점이다. 피부와 유사한 색상으로 개발돼 눈에 잘 띄지 않고, 신축성이 좋은 폴리우레탄 소재로 관절에 부착이 쉽다.
녹십자 관계자는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 절단 및 포장 작업은 모두 자동화 장비를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줘 위생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