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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아시아 임상연구 아웃소싱 인도·중국 중심 탈피

다국적 제약사, 나라별 특성을 분석하여 아웃소싱 진행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의 아시아지역 임상시험 아웃소싱이 종래 인도나 중국에서 점차 기타 아시아 국가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즐은 과거에 임상시험을 BRIC 국가 중 인도와 중국 등 2대 국가를 주로 활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지역적인 기술 및 허가 규제의 투명성이 개선된 기타 시장 예컨대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한국 및 필리핀 등을 아웃소싱의 대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커팅 에지 인포메이션(Cutting Edge Information)에서 발표한 최근 보고서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임상시험(Emerging Markets Clinical Trials: Asia)"에서는 이같은 변화양상을 밝혔다.

이머징 시장에 익숙한 많은 다국적 경영진은 각 시장 특성에 비추어 인도와 중국 이외의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임상연구 장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커팅 에지 인포메이션의 비앙키(Adam Bianchi) 사업부 책임자는 인도와 중국이 제약회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아시아에서의 임상개발 전략의 대부분을 수용해 왔으나, 임상을 의뢰하는 제약회사 측에서는 각기 나라별 특수한 손익을 분석하여 임상 아웃소싱을 진행하려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한 거대 제약회사의 평가에 필리핀에서 임상시험을 할 경우 분명한 이점이 있다고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적응증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30%가 필리핀 환자였다고 말하며, 필리핀은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갖고 있어 필리핀의 의약품 허가 규제 환경 및 의학 인프라가 임상연구에 확고한 기초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