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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복지부, 다국적사 국내 임상투자확대 지원군 나서

MSD-AZ와 양해각서 체결, 신약개발 임상활성화 협력


복지부가 다국적제약사와 잇따라 임상시험활성화와 교류확대를 위한 협력강화에 나서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일(미국시간) 글로벌 제약기업 MSD와 한국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SD는 미국 뉴저지의 화이트하우스 스테이션(Whitehouse Station)에 본사를 둔 머크(Merck& Co., Inc.)의 상표명이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서는 MSD로 운영되고 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뉴욕을 방문한 MSD 글로벌 휴먼헬스 사업부 총괄 사장인 아담 쉐터(Adam H. Schechter)와 MOU에 서명했다.

MSD는 향후 5년간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국내기업, 의료기관과의 교류 확대 △혁신적인 의약품과 백신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내 제약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4일 복지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도 국내 신약개발 역량향상 및 보건의료분야 연구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06년 글로벌제약사 최초로 복지부와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Partnering with Korea’라 이름한 이번 MO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5년간의 활동을 통해 확인한 한국 연구진의 역량 및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이 바탕이 됐으며, 향후 5년간 인적자원의 교육 및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 초기 임상연구 유치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약개발의 초기 연구협력 강화 △연구인력 교류프로그램 시행 △신약개발연구 기반확립을 위한 협력 △임상시험(R&D 투자) 활성화 △보건의료 연구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해외사업의 지원을 위한 협력이다.

이번 MOU체결에 따른 연구협력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임상연구 유치를 통해 한국에 약 8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한국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의료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산업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어 왔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다국적사의 신약연구개발 경험과 결합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HT산업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