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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건강교실’ 성료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이비인후과 건강교실’을 열었다.

송시연 교수(이비인후과)는 이날 ‘쉰 목소리(애성, hoarseness)’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목소리 변화는 감기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대부분 사라지지만,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양한 질병에 의한 것일 수 있어 후두 검사를 포함,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송교수는 “특별한 원인 없이 목소리 변화가 진행된다면 후두암과 같이 중대한 질병에 걸렸다는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의 남성이 별다른 이유 없이 점차 목소리가 작아지고, 쉽게 잠기면서 목소리 내기가 힘들다면 노인성 성대변화가 시작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목소리 변화로 발성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목소리를 낼 경우 목이 아프기도 하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목소리를 전혀 낼 수 없는 근육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좌에는 250여 명의 환우와 보호자, 지역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