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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가브스, 신기능 장애 동반 당뇨병 환자에 효과 입증

한국 노바티스, 기존 치료제에 추가시 위약과 유사한 안전성 확인


DPP-4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가 중증의 신기능 장애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한국노바티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기능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 가브스를 추가할 경우, 위약과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제 47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가브스 임상연구는 중증의 신기능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DPP-4 억제제의 사용에 대한 연구 중 최대 규모로, 총 515명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가브스 50mg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은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주간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평행군 위약-대조 연구로 진행됐으며,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가브스(50mg qd)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했다.

노바티스 본사 심혈관 대사성 질환 개발부문 책임자 아미트 나쓰와니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브스의 우수한 효능과 함께 강력한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신기능 저하 환자들의 경우 합병증 발생에 취약한 고위험 제2형 당뇨병 환자군으로서, 치료 선택의 폭이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는 한국 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국내 공동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