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도 학자가 주도한 연구진이 정상 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직 암세포만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췌장암이나 유방암 등 가장 공격적인 형태의 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노팅햄 대학의 마드후수단(Srinivasan Madhusudan) 박사 연구진은 효소를 억제하여 세포 내에서 유전물질을 회복시켜 변이 유전자를 갖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연구로, 주로 유전성 암 유발 BRCA1 및 BRCA2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 있다.
이 두 유전자는 비 유전적 종양보다 치명적인 유방암을 10% 더 유발시킨다고 한다. 이들 연구진은 APE1로 칭하는 세포 회복 효소를 특수 물질로 차단하여 두 회복 경로를 중단시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유방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등에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APE1이 중요한 새로운 표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물질이 신약의 기초가 될 뿐 아니라 암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 방사선과 화학요법 효과를 증강시키는 결과를 얻는다고 한다.
기존 암 치료는 암세포 DNA를 손상시켜 죽이고, 이 새로운 기술에 의해 암세포 제거를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이다. PARP 차단제로 불리는 이 약물은 세포에서 DNA “응급 회복 키트”의 일부인 PARP 단백을 중단시키는 데 이미 이용되어 왔다.
유방암 캠페인 책임자 몰건(Delyth Morgan) 씨는 이 연구에 부분 후원했으며 본 연구가 환자들의 치료 선택의 폭을 넓혀 더 우수한 생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