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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악토스 방광암 위험 집단소송 단일 법정으로 일원화

54개 법정에 수십건 소송제기를 루이지아나 법정으로 통합

미국에서 다케다의 당뇨 치료약 악토스로 인한 방광암 발생 문제로 제기된 많은 소송들이 서부 루이지아나 지방 법정에서 단일 소송으로 통합하고 도허티(Rebecca Doherty) 판사 주제로 진행하게 됐다.

루이지아나 법정 소송 단일화로 당사자나 증인들에게 편이를 제공하고, 소송의 공정성과 효율적 진행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

소송은 악토스를 사용한 제2형 당뇨 환자에게서 방광암 발생 위험이 증가됐다는 내용이다. 원고의 주장에 의하면 다케다와 릴리 제약회사들이 이러한 위험에 대한 정보를 유보하고, 충분한 경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다케다의 법정 대리인 고워리(Sara Gourley) 씨는 즉각적인 언급을 피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지난 9월 당시 54개 연방 법정에 수십 건의 소송이 제기됐다고 한다.

한 뉴욕 거주 환자를 대리하는 변호사 페녹(Paul J. Pennock) 씨는 수천 명의 환자들이 이 소송 때문에 변호사와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FDA는 지난 6월 다케다에서 후원한 임상연구에서 악토스를 사용한 환자가 치명적인 질병으로 진전될 위험성 증가를 확인한 바 있으며, 연방 소송은 모두 지난 7월 이후 접수됐다고 한다.

다케다에 의하면 금년 암 발생 위험 증가와 관련해 독일과 프랑스에서 악토스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한다.

한편, 다케다는 제기된 소송을 시카고 일리노이즈 북부 지역이나 루이지아나에 통합해 진행하도록 요청했었지만, 원고 측 변호사들은 시카고와 라파에트 지역 및 기타 6개 법정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제안을 거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