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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인도서 모든 약에 내성인 새로운 결핵균 보고 ‘주목’

인도의료계, 타 지역 전파 안될 것…WHO, 아직 인정 못해

인도 의료진은 모든 약에 내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폐 결핵균의 최초 사례로 보고했다. 유사 사례로 2003년 이태리 여성 2명이 사망했고 2009년 이란에서 15건이 보고된 바 있다. 내성균 발생 지역은 빈민지역으로 널리 전파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의료계는 인도의 결핵균이 타 지역으로 널리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폐결핵은 환자 접촉으로 옮기기 때문에 독감처럼 유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WHO는 아직 모든 약물 내성 결핵균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광범위한 약물 내성 TB(XDR)로 정의하고 있다. WHO 결핵담당 책임자 넌(Paul Nunn) 박사는 치료 안 되는 사례가 실제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보통 TB는 항생제로 6-9개월 치료하면 해결되지만, 치료가 중단되거나 용량이 적절하지 못한 경우 내성을 유발하여 종래 표준약으로 치료가 안 된다. 이런 경우, 결핵은 고질화가 되고 치료에 경비가 더 들게 된다.

인도 뭄바이에서 12명의 환자가 치료에 실패했고 평균 2-3년 지난 후 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3명이 사망하고 아무도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인도 WHO 대표자 멘압데(Nata Menabde) 박사는 본 내성 사례에 대해 전 팀이 조사하기 시작했다. 인도 정부는 약 내성 사례를 관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험실 진단부서를 개선할 계획이며 TB 치료 규정 방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에 의하면 TB는 3명 중 1명에게 잠복해 있다가 약 10%가 활성화 되어 세계적으로 연간 약 200만 명이 사망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환자는 기침이나 콧물을 통해 매년 평균 10-15명에게 전염시킨다.

TB가 2개 가장 강력한 약물에 내성이면 환자는 여러 약물 내성 TB(MDR)로 분류된다. 가장 악화된 TB는 WHO의 정의에 의한 광범위 약물 내성 TB(XDR)로 2006년에 최초 보고되었고 모든 약에 거의 내성을 보인다. 세계 MDR 20%가 인도에서 발견되며 세계 결핵 모든 사례의 본거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