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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매일 아스피린 복용, 심장병 없을 땐 “효과 의문”

저 용량이라도 아스피린 매일 복용 소화기 출혈 위험

심장 발작이나 관상동맥 협착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매일 저용량의 아스피린 투여가 유익하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는 매일 아스피린 복용이 심장병 예방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학술지(the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nline Jan. 9, 2012)에 발표됐다.

이 연구보고는 평균 57세 성인 102,6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개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들에게 100mg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이나 맹약을 무작위로 투여했다. 대상자는 연구 시작 시 아무도 심혈관 질환이 없었다. 6년 추적 연구에서 관상동맥 질환이 2,169건, 출혈이 40,712건이 발생했다.

이 기간에 심장 발작 및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은 아스피린 복용한 사람이나 하지 않은 사람가운데 동일한 발생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자는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율이 10% 낮게 나타났고, 치명적인 심장 발작 위험은 20% 낮게 나타났다. 남녀 간에 차이는 없었고 노인이 젊은이보다 혜택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소화기 출혈 부작용이 70% 높게 나타났고, 심각한 출혈도 젊은이보다 30% 더 높았다.

따라서 저용량 아스피린 매일 복용은 심혈관 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는 심장병 뇌졸중 예방에 아무런 혜택이 없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