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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세계 굴지 제약사의 M&A 표적 제약사는 어디?

특허 만료따라 테라반스-안테라-인사이트 3사에 눈독

미국 시장 분석회사인 Evaluate Pharma는 2012년 거대 품목들의 특허 만료에 따라 약 630억 달러의 의약품 매출이 영향을 받게 되며 거대 제약회사들이 매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감소의 원인 중 제네릭 제품의 출현과 가격 인하로 약 330억 달러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거대사들이 충격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향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특허 기간 확대와 경비 절감

거대 제약회사들은 현찰이 많아 정부 로비로 헷치-워치맨 법(Hatch-Watchman Act)에 의거하여
특허보호기간을 최대한 확대하려는 대정부 로비를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반인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이지만 정치가들과 로비스트 들은 정부지원 등 특허 보호 개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거대사들은 이와 병행하여 경비 절감을 위해 대부분 아웃 소싱이나 R&D 요원의 감원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2) 인수 합병 강화.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이 허약하고 특허 만료 벼랑 끝에 있는 거대 제약회사들은 매출 창출이 가능한 방법으로 소규모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를 인수 합병하려고 전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M&A 전략으로 표적 회사들은 고가의 인수 가격을 도모하고 있고 인수 회사측은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산업 분석 보고에 의하면 아스트라 제네카(AZ)와 릴리 제약회사는 앞으로 몇 년에 걸쳐 매출 증가를 위해 회사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AZ는 2016년까지 매년 평균 3%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고 릴리 역시 처방약 매출이 매년 평균 4% 감소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인수 합병 표적회사는 어떤 회사가 될까?

테라반스(Theravance)는 15.3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회사의 새로운 천식 치료제 릴로베어(Relovair) 매출이 42억 달러로 인수 합병회사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

안테라 제약(Anthera Pharm.)도 2억 8600만 달러의 시장 가치를 소유하고 있다. 새로운 소염 진통제 바레스프라딥(Varespladib) (A-002)은 순 매출이 22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인사이트(Incyte Corp)사는 22.3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소유하고 JAKI(Janus kinase inhibitor) 항암제 룩소리티닙(Ruxolitinib: INC424)은 순 매출을 약 25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어 매우 매력적인 매입 후보 회사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거래는 매우 예측하기 어렵다. 투자자들은 매 매입후보 회사의 제시 가격을 검사해야 하고 그 회사가 매도할 의사가 있는지도 판단해야 한다. 더구나 매입하는 회사는 매각 후보회사 가치를 철저하게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