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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매일 두뇌활동하면 알츠하이머 예방효과 확인

美 연구진, 알츠하이머 유발하는 프라그 뇌 검색 통해 규명

매일 지적(知的) 자극을 주면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프라그 형성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연구결과 확인됐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과학 연구소의 자거스트(William Jagust) 박사 연구진은 뇌 스캔 조사 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여 학술지(January 23 issue of the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과거 연구에서는 독서, 작문, 게임 등의 지능 활동에 종사할 경우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나왔으나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에 작용하는 생물 표적물질인 베타-아미로이드 축적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예방 전략연구 방향을 제시하게 됐다.

자거스트 박사는 인지 지능 치료를 알츠하이머 증세가 나타나기 훨씬 이전 조기에 충분하게 적용할 경우 치료에 매우 유익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연구진은 치매가 없는 건강한 노인 두뇌에 베타-아미로이드 축적 양을 검색했다. 베타-아미로이드는 단백 섬유로 뇌에 축적하여 엉클어진 프라그를 형성하여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 병변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미로이드의 축적은 유전자와 노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6세 이후 매일 두뇌 활동을 한 사람은 아미로이드 프라그 축적이 이들의 평균 20대 수준에 머무는 정도로 낮으며 두뇌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프라그 축적 수준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검색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러한 관찰은 본 연구로 인해 최초로 알려졌다.

아미로이드는 알츠하이머 질환 증세가 나타나기 훨씬 이전에 축적하기 시작하여 기억력 상실이 나타날 정도로 진행되면 어떻게 처치할 수 없게 된다는 것. 따라서 과학자들은 조기 조치를 취하여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한 예방 방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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