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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수면 무호흡증, 뇌졸중 발생에 위험요소로 주목

독일 연구진 “뇌졸중 환자 대부분 수면 무호흡증 많아”

대부분 뇌졸중 환자에서 수면 무호흡증이 관찰되었으나 무호흡증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원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뇌졸중협회의 국제 뇌졸중 회의에서 발표한 독일 드레스텐 대학의 케플링거(Jessica Kepplinger) 박사는 56명의 뇌졸중 환자를 조사한 결과 91%가 경증, 중간 및 중증 수면 무호흡 증세를 갖고 있고 수면 무호흡 정도가 심할수록 무증세 뇌졸중 발생이 높은 사실을 확인했다.

케플링거 박사에 의하면 뇌졸중 위험인자로 심방 세동, 기타 흡연 등 생활습관 교정 치료를 시도하고 있으나 수면 무호흡에 대해서는 위험요인으로 보지 않고 무시해 왔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절반 이상이 MRI 상으로 만성 미세혈관 변화를 보였고 21%가 임상적으로 CT상에 무증세 경색현상을 나타내고 있어 이러한 환자가 뇌졸중 발생이전에 수면 중 호흡 질환을 나타낸다고 보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56명의 허혈성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성 발작(TIA)를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했다. 평균 연령은 67세이고 46%가 남성이며 뇌졸중 수준 중위수 점수는 1이고 중위 BMI는 27이었다.

환자에게 뇌졸중 5일 이내에 밤샘 호흡 측정기를 착용 기록하고 수면 관찰과 결과에 대해 신경심장전문의가 모르게 실험 했다.

영상 진단에서 12명이 무증세 경색이 있었고 29명이 만성 미세혈관 변화를 보였다. 환자 32%가 가벼운 수면 무호흡이 있었고 30%가 중간 정도 그리고 29%가 심한 수면 무호흡이 관찰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임상적인 무증세 경색이 더 많았고 무증세 경색이 있는 환자에게서 전반적으로 뇌졸중이나 TIA 병력이 있었다. 기타 특색이나 위험 요소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수면 무호흡이 뇌졸중 발생에 고혈압 등 기타 혈관 위험요소와 동일한 주의요소가 된다고 말하고 모든 뇌졸중 환자들은 수면 무호흡에 대해 검색해야 한다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