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출범 및 창립 세미나 개최

25일, ‘한국에서의 연명치료중지, 어디로 가야하나?’

생명윤리 분야의 정책 자문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지원 업무를 수행할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이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창립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

연구원은 생명윤리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최초의 독립 연구기관으로 기관 자율적 연구윤리(IRB) 확립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생명윤리도서관 운영 등 생명윤리 분야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지원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연구원 설립으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체계적·전문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생명윤리 분야의 다양한 주제(연명치료중단, 줄기세포연구, IRB활성화 등)가 공론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추대된 김성덕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은 “생명윤리 분야 유일한 독립 연구기관으로 연구원이 생명윤리 정책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와 학계도 연구원의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25일 13시 40분부터는 ‘한국에서 연명치료중지,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창립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2009년 김할머니 사건 이후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며 연명치료중단 문제의 실질적 해결 방안으로써 사전의료의향서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패널 토의에서는 복지부 관계자, 전문가, 환자대표, 사전의료의향서 사업 수행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원, 민간학회 등과 공동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술세미나와 정책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