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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도스-GSK, 국내 최초 다국적사끼리 판매제휴

‘올란프레서 정’ GSK가 국내 독점 판매, 유통 체결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판매제휴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다국적사끼리의 코마케팅이 체결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는 지난 30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과 조현병 치료제 ‘올란프레서 정(성분명 올란자핀)’의 국내 독점 판매제휴를 체결했다.

‘올란프레서 정’은 올란자핀의 제네릭 제품으로 노바티스그룹의 제네릭 전문기업인 산도스에 의해 개발, 등록됐다.

이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전세계 35개국에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과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산도스에서는 2011년 2월부터 ‘산도스 올란자핀 정’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체결을 통해 GSK는 ‘올란프레서 정’이라는 상품명으로 마케팅, 판매,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산도스 윤소라 대표는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산도스의 고품질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향후 글로벌 제약사뿐 아니라 국내 제약사와의 판매 협약도 활발히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란프레서 정’의 성분인 올란자핀은 지금까지 전세계 약 2000만 명에게 처방돼 조현병 치료제로는 가장 많이 처방된 약제다.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1형과 관련된 조증 및 혼재삽화의 치료, 올란자핀 투여로 조증 증상에 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양극성 장애 재발방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올란프레서 정’은 2.5mg, 5mg, 10mg 용량으로 출시되며, 보험약가는 각각 765원, 1,404원, 2,62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