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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태평양 “메디컬뷰티 육성, 매출 70%까지”

안원준 대표, 병의원용 ‘에스트라’ 런칭 간담회서 밝혀


태평양제약이 메디컬뷰티분야의 집중 육성을 통해 향후 전체 매출의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태평양제약 안원준 대표는 11일 병의원 전문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의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출시 첫 해 매출 7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이 같이 밝혔다.

에트르라는 아토베리어, 테라크네, 리제덤 RX 등 태평양제약에서 선보이고 있는 기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통합해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병의원 전문 메디컬뷰티 브랜드다.

태평양제약은 이번 브랜드 런칭을 위해 조직구성을 개편하는 등 2009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원준 대표는 “제약사업도 유지하고 메디컬뷰티 부분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부를 2개로 나눴다”며 특히, 약가인하 환경의 영향으로 향후 이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실제 제약분야는 전반적으로 약가인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메디컬 뷰티 분야 제품은 대부분 약가가 없고 장기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시너지 효과를 같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회사 전체 매출의 70%까지 올리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라는 민감성 피부 및 극건성 피부를 위한 제품(아토레비어 라인),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제품(테라크네 라인), 시술 후 빠른 환부 회복을 돕는 제품(리제덤 RX 라인) 등 크게 3가지 피부 타입을 위한 제품라인을 갖췄다.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의약 연구를 기반으로 전문 제약사인 태평양제약을 통해 선보이는 본격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라는 점이다.

태평양제약은 아모레퍼시픽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뒀다.

피부 두께와 PH지수가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의 피부를 연구해 피부 치료를 보다 빠르고 건강하게 도울 수 있는 솔루션을 담았다. 일부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될 정도로 피부회복에 전문성을 보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브랜드 로고와 네이밍 역시 이러한 브랜드 특징을 반영했다. 로고는 현미경으로 프레파라트를 들여다본 모습을 형상화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약학적 전문성과 지속적인 연구 등을 나타내기 위해 이 같은 로고를 채택했다.

태평양제약 안원준 대표는 “새롭게 출범하는 에스트라는 축적된 기술력을 지닌 태평양제약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를 연구해 탄생한 본격적인 메디컬 뷰티 브랜드”라며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피부는 물론, 마음까지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연구개발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