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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리피토 제네릭, 종근당 ‘리피로우’ 선두 굳히나

고지혈증시장 오리지널-제네릭 모두 춘추전국시대 방불


‘리피로우’가 리피토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현상은 약가인하 시행 첫 달인 4월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제네릭 1위를 지켰던 ‘리피논’은 하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4월 고지혈증치료제 시장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약가인하 시행 첫 달 처방액이 20억원 가까이 떨어지며 직격탄을 맞았던 ‘리피토’는 5월 들어 소폭 올라 68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에 비해서는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7.2% 감소한 것이다. 약가인하와 제네릭 처방 증가 영향으로 ‘리피토’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제네릭 품목 가운데서는 종근당의 ‘리피로우’가 의미있는 증가율을 보였다. ‘리피로우’는 전년 26억원에서 30% 가까이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동아제약 ‘리피논’은 처방액이 전년에 비해 29.1% 감소하면서 31억원대에 그쳤다. ‘리피논’은 약가인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며 4월부터 처방액이 급감하고 있다.

이어 ‘아토르바’는 처방액이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31억원에 비교하면 역시 12% 감소한 수치다.

‘리바로’도 증가폭이 큰 품목으로 눈길을 끈다. ‘리바로’는 19억원에서 31.4% 증가하며 25억원을 기록했다. 뒤따르고 있는 ‘리피스톱’은 전년과 비슷한 12억원대에 머물렀다.

한편,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수직상승하며 처방액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품목은 ‘바이토린’이다. 전년 24억원에서 18억원 오른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려 70.3% 증가한 수치다.

또 2014년 특허만료로 약가인하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크레스토’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5월 처방액 66억원을 기록하면서 ‘리피토’와의 간격을 점차 좁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