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설성화 사장이 44년의 임기를 끝으로 지난 6월 29일 회사를 떠났다.
설 사장의 임원퇴임에 따라 일동제약은 그가 보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 18만 3995주도 특수관계지분에서 제외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설 사장은 일동제약 우호지분으로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설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68년 일동제약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일동맨’으로서 한 길을 걸어왔다.
이후 마케팅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일동제약의 영업을 총괄했다. 2006년 일동제약 사장으로 승진하며 성장을 이끌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