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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우리 신약으로 지구촌 말라리아 퇴치 공헌”

신풍제약 ‘피라맥스’ 신약개발성공 기념 런칭 행사

“수익성 때문에 다국적기업들도 회피하는 말라리아치료제를 WHO의 제안에 따라 ‘인류사랑’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약 1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해냈다. ‘피라맥스정’은 이제 지구촌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의료지원 사업에 공헌하게 됐다”



신풍제약(대표 김창균)은 지난 4일 63빌딩 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의 신약개발성공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식약청 및 의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라맥스’가 해외 의료원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의 필수약물로 저개발국에 만연한 질병퇴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응을 보냈다.

지난해 8월 17일 국산신약 제 16호로 등록된 ‘피라맥스정’은 ‘피로나리딘(Pyronaridine)’과 ‘알테수네이트(Altesun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열대열과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급성 말라리아 감염치료제다.

신풍제약이 WHO의 제안에 따라 스위스의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비영리기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1999년부터 약 12년간 개발했다.
 



1일1회 연속 3일 동안 복용하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19개국에서 4,200여명의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세계적 의학지인 뉴일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과 란셋 등에 소개됐으며, 유럽 약정국(EMA)에서도 승인받았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체에서 개발한 신약이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확대하고, 질병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의약품을 세계적으로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