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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수협, 제약기업 폴란드 시장 진출 적극 나서

항암제 수출시 등록기간 단축 등 폴란드측과 논의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 이하 의수협)가 제약업계의 폴란드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의수협은 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공동 주최로 지난 3일 파이낸스센타 21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수협에 따르면 폴란드의 의약품 소비량은 유럽 국가 중 프랑스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처방약 중 75%가 제네릭이며, 25%가 오리지널로 제네릭이 처방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제약기업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 및 중국의 제약기업들이 가격을 무기로 활발히 등록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폴란드 보건부 차관은 우리나라 기업의 폴란드 진출을 위해 제1단계로 최근 폴란드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항암제 수출시 등록 처리 기간을 현재 210일에서 100일 이내로 최대한 단축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제2단계로 이외의 제품 등록시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제3단계로 제약공장의 투자 유치를 위해 부지 등을 제공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Doxorubicn, Epirubicin, Carboplatin, 5-Fluorouracil, Cytarabine, Cisplatin, Methotrexate, Paclitaxel, Calcium folinate, Gemcitabine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우리나라 기업의 폴란드 수출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의수협은 폴란드의 약가제도 및 허가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시 폴란드 의약품등록부 대표에게 우리나라 KFDA와 협력방안 강구시 우리협회가 가교역할을 할 것을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주한 폴란드 대사, 폴란드 보건부 차관, 의약품등록부 대표 및 담당관 등 8명, 우리측 인사로는 고경화 원장, 이정규 회장, 김영찬 상근부회장이 업체로는 에스텍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비씨월드제약, 다산메디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