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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리피토 제네릭 5대품목, 상반기 처방 800억 육박

동아 ‘리피논’ 제외 상승세…‘리피로우’ 42% 증가율 눈길


‘리피토’ 제네릭 가운데 상위 5개 품목의 상반기 매출이 800억원에 육박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반면 제네릭의 선전과 4월부터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영향으로 오리지널인 리피토의 처방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리피토와 제네릭 상위 5개품목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리피토는 446억원으로 전년 480억원에 비해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피토의 감소폭은 지난 4월을 기준으로 두드러진 모습이다. 3월 85억원이었던 처방액이 약가인하 직후인 4월에는 63억원으로 무려 12억원가량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제네릭 시장은 리딩품목인 ‘리피논’(동아제약)만이 약가인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나머지 상위품목들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리피논을 포함한 상위 5개품목의 상반기 처방액은 79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3% 늘어났다.

리피논의 경우 전년 상반기 250억원이었던 처방액이 올해는 207억원으로 43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처방액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제네릭 시장 선두자리를 최근에는 ‘리피로우’(종근당)에 내줬다.

약가인하 이후 선두자리를 꿰찬 리피로우는 제네릭 품목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전년에 비해 60억원이나 처방액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1.7% 증가한 수치다.

뒤를 잇고 있는 ‘아토르바’(유한양행)는 전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178억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의 ‘리바로’도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여 눈길을 끈다. 리바로의 상반기 처방액은 137억원으로 전년 113억원에 비해 21.2% 증가했다.

한편, ‘리피스톱’(일동제약)은 전년 보다 처방액이 7억원가량 늘어나면서 10.8%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