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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양, 세계 학회서 항바이러스 물질 결과 발표

한림대 의대와 연구…마우스 80% 생존율 학자들 주목


일양약품(사장 김동연)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바이러스 연구팀이 개발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의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의 연구결과가 22일 미국에서 열린 ‘제31회 세계바이러스 학회’에서 최초로 구두 발표 됐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은 초고속스크리닝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도출된 물질로서 인체를 감염시키는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두에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 동시에 동물실험을 통해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가 후기에 작용하는 타미플루와 달리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은 초기에 바이러스 복제효소 및 바이러스 표피의 탈각(uncoating)을 위한 융합(fusion)기능 억제 작용점이 밝혀지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의 메커니즘을 갖는 항바이러스 물질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일양약품만이 유일하게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 다른 국외 그룹들의 발표는 모두 동물실험 결과가 없었다.

항바이러스 물질의 동물실험을 주관한 한림대 박만성 교수가 연사로 나섰으며, 연구발표 후 학회에 참석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 진입에 대한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학자들은 일양약품의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이 기존의 타미플루 와는 전혀 다른 기전을 갖고 있다는 점과 특히 유전자 재조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이용해 명확하게 규명됐다 사실에 주목했다.

또 실험결과 기존의 타미플루를 복용한 마우스 그룹은 전부 죽은 반면 일양의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을 투여 받은 마우스 그룹은 80% 이상 생존 하는 등 내성 바이러스에 대하여 매우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보고되자 놀라운 결과라며 생체내 흡수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는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은 쉬킴산을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기전의 물질로 독성시험 결과도 매우 안전한 약물임이 확인돼 수입에 의존했던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신속하게 대체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주권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일양약품은 현재 항바이러스 물질과 관련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이미 특허출원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