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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협회, 이사장 선출 문제 오늘은 결말낼까

이사장 추대없이 이경호 회장 단독체제 가능성 ‘무게’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장기간 공석 상태인 제약협회 이사장 선출여부가 오늘(25일) 임시운영위원회에서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이사장 추대를 포기하고 이경호 회장 단독체제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약협회 임시운영위원회는 오늘 오전 7시30분 회의를 열고 이사장 선출, 정책연구소 구성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한다.

당초 2개월 운영으로 계획됐던 임시운영위의 해산도 임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지어질 전망이다.

이미 임시운영위는 이사장을 공석으로 유지하면서 각 위원회별 중심의 운영 방안을 고려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의가 이뤄진 가장 큰 이유는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던 인물들이 잇따라 고사의 뜻을 밝힌데다 새 인물 찾기도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약협회 이사장 선출에 대해 제약업계 내외부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추대는 더욱 어려운 분위기가 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윤석근 전 이사장의 자진사퇴 논란과 함께 제약협회 이사장 자리가 실제 위치보다 훨씬 과대포장되면서 누가 맡아도 부담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사장 추대없이 이경호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운영되는 방향이 현재로선 유력하다.

이럴 경우 이사회를 소집해 협회 회무를 처리하던 이사장의 역할을 회장이 대행할 수 있도록 제약협회 정관 개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운영위 관계자는 “협회와 임시운영위 모두 이사장으로 추대할 인물을 찾기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각 위원회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면서 협회 운영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사장을 공석으로 두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