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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20년 30개 신약개발…7대 강국 도약

혁신형 기업 43곳 671개 파이프라인 순환기계 ‘집중’


정부가 2020년까지 혁신형 제약기업을 통해 블록버스터를 포함한 신약 30개를 개발하고 제약산업 7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Pharma Korea 2020’ 비전기획단은 오늘(26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 제약산업의 비전과 로드맵’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비전기획단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이 43개 혁신형 제약기업의 파이프라인을 질환별로 분석한 결과, 순환기계 의약품이 89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사·내분비계 86개, 소화기계 53개, CNS 52개, 감염계 40개, 호흡기계 31개, 면역 39개, 안과계 17개, 근골격계 10개 순이었다.



제품유형별로는 합성이 1, 2, 3상을 합쳐 21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량과 바이오분야도 166개, 161개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천연물 52개, DDS 27개, 제네릭 26개, 기타 22개로 나타났다.

이같은 파이프라인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총 30개의 신약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계별로 4%(비임상), 11%(1상), 21%(2상), 63%(3상), 91%(3상이상)의 성공확률을 가정했을 때 나온 수치다.

현재 비임상(후보물질 상태) 170건, 1상 36건, 2상 36건, 3상 14건, 3상이상(허가신청) 3건 중 총 259건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비임상 7건, 1상 4건, 2상 8건, 3상 9건 3상이상에서 3건이 각각 신약개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을 통한 2020년 제약산업 7대 강국 도약을 향한 청사진을 내놨다.

결과적으로는 2020년 제약업계는 블록버스터 3~4개 등 신약 50~60개 개발과 30~40조원 해외 수출, 세계 50대 기업에 국내 기업 3사가 포함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5대 핵심전약으로 ▲해외기업 M&A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두뇌 유치 ▲국가/지역별 맞춤형 수출지원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는 구체적인 비전달성 로드맵과 함께 유망한 연구개발(R&D) 투자대상 분야 및 우리기업이 벤치마킹해야할 성공 비즈니스모델 등 해외 우수사례 분석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미래 좌표와 항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