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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스페인 ‘신파’ 한국법인 설립…국내 제약시장 진출

이주철 사장 필두 인력 보강, 서초구로 사무실 확장 이전


스페인 제약회사 라보라토리신파가 한국법인 라보라토리신파(대표이사/사장 이주철) 설립을 완료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 한다.

라보라토리신파는 지난 해부터 진행한 한국인 임직원 채용에 이어, 한국법인 설립을 마무리 지었다.

현재 의약품 외에 치료용 압박스타킹, 정형외과적 치료보조제품, 스킨케어 화장품의 국내 도입을 위해 심사허가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오는 연말부터 본격적인 국내 사업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여의도 사무실에서 서초구에 위치한 메디카빌딩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등록, 품질관리, 마케팅, 커머셜 전문가 등의 인력 보강 마치고, 사업준비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주철 사장은 “신파가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번째 파트너 국가로 한국과 손을 잡은 것은 한국제약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신파의 한국진출은 단순한 유럽 기업의 국내 진출이 아닌,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적인 사업 확장 사례로, 국내 제약업계의 성장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파는 스페인 선도 제약기업으로 스페인 나바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69년 설립된 이래 처방의약품, 일반의약품 외에도 기능성화장품 등 스킨케어, 정형외과적 치료보조제품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스페인 제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킨케어 및 족부건강 관리 제품 라인이 보강되면서 사업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신파는 프랑스어를 언어로 사용하는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를 포함해 전 세계 52개 나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태지역에는 최초로 한국법인을 설립했으며, 향후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신파는 지난 해 말 국내에 대표사무소로 진출하며 한국법인 총괄대표로 이주철 대표를 임명한 바 있다. 이주철 사장은 1985년 Roche를 시작으로, GSK를 거치며 영업, 마케팅, 전략, 기획, 운영, BD(Business Development), 교육 등의 주요업무를 섭렵했고 제픽스, 헵세라로 GSK 고속성장을 견인했다.

또 호흡기, 순환기, 피부과, 마취과 영역에 걸쳐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었고, GSK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 싱가포르에서 항바이러스 제품군의 아태지역 담당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신파의 한국법인은 설립은 본사의 100% 투자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