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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중국진출 보령 ‘겔포스’ 연매출 300억 돌파 눈 앞

원가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중국현지 생산도 검토 중


보령제약(대표 김광호) ‘겔포스’가 중국진출 20년 만에 매출이 급신장하며 연 3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중 수교를 맺은 1992년 처음 중국에 진출한 겔포스는 20주년을 맞은 올해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 9월말 현재 2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 하고 있다. 2012년 중국 겔포스 예상 매출액은 350억원 이다.

이미 작년을 기점으로 국내 판매량을 넘어선 겔포스는 중국의 식생활 변화, 도시화 바람을 타고 빛을 보기 시작했다. 여기에 소득 수준의 향상도 판매증가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말에는 그간 시장에서 검증된 안전성과 대중화에 힘입어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제약은 현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 내 제산제 시장 1위 유지와 OTC 시장 진입을 계기로 급격히 성장할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현지 생산도 검토 중이다.

선전 메이캉위엔이야오요시엔공스 창성치 대표는 “20년 만에 드디어 겔포스가 중국 시장에서 빛을 보게 돼 정말 기쁘다. 패기 하나만을 믿고 무한한 믿음과 신뢰를 보내준 보령제약과 김승호회장 덕분이다”고 전했다.

또 지난 9월 초에는 창성치 대표가 중국 겔포스 판매 20주년을 맞이해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에게 감사패를 보내며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도 했다.

감사패에는 ‘한중수교 20주년을 축하하며 중국에 진입한 대한민국 최초 완제 의약품의 중국내 판매 성공을 축하한다. 양사간 우정의 나무가 항상 푸르기를 축원한다’는 문구가 중국어와 한글로 새겨져 있었다.

한편, 선전메이캉위엔이야오요시엔공스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년 후 2015년엔 600억원, 5년 후인 2017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