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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내년 제약분야 예산 73%는 "신약개발 지원"

M&A 펀드조성 200억 신규 편성, 첨복단지 예산 급증

정부가 내년도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 올해보다 36.6% 증가한 337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 제약분야에서는 글로벌 제약 M&A 전문펀드 조성에 신규 예산을 책정하고, 제약산업 관련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산을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끈다.

또 신약개발 관련 R&D 투자부문 예산만 2474억원으로, 전체 예산 가운데 73.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가 27일 발표한 2013년 복지분야 예산안에 따르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올해 2468억원의 예산을 36.6% 늘린 337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규 편성된 M&A펀드 조성과 관련해 임 장관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제약기업 육성 펀드가 조성하고 시드머니로 정부가 200억원에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정부 출자분 200억원을 포함해 연간 1000억원, 2012년까지 총 2000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VC, 기관투자자 자금 유치를 통해 유망벤처 M&A, 기술제휴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올해 10억원에서 29억원 늘어난 39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를 통해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을 올해 2곳에서 내년 3곳으로 늘리고, 주요분야 실무인재양성지원, 현지컨설팅·해외전문인력채용지원도 신설한다.

가장 큰 폭 예산이 증액된 부분은 제약산업 관련 첨단의료복합단지 관련 예산이다. 올해 65억원이었던 수준에서 576억원 오른 641억원을 결정했다. 이는 무려 886.1% 늘어난 수준이다.

임 장관은 “첨복단지의 완공 목표인 2013년도까지 완공소요, 장비, 투자, 인력채용 등이 내년 한 해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며 “오송과 대구에 첨복단지는 2013년 말까지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투자사업이 차질없이 집행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약관련 R&D 투자도 확대되는데 총 예산은 2474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4% 증액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에 360억원, 개량신약·글로벌 제네릭개발 지원에 239억원, 백신 등 전문의약품 개발지원에 20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도 ´성장´ 분야에서는 신성장동력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첨단 바이오의약품 심사평가 기반연구에 10억 원이 증가한 53억 원을 편성했다.

식약청 김승희 차장은 “천연물의약품 개발 활성화에 30억 원이 증가한 33억 원을, 그리고 첨단의료기기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최신 국제규격 교육과 홍보, 그리고 맞춤형 기술지원 확대에 8억 원이 증가된 20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