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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열기 ‘세계 1위’

파이프라인 13개…삼성, 셀트리온 등 주요업체 경쟁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열기가 전체 파이프라인 개수 기준 세계 7위로 나타나 글로벌 수준에 올라섰다. 특히 단일클론항체 분야에서 두드러져 눈길을 모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수만을 기준으로 봤을때 가장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인도로 개수가 6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독일, 미국, 러시아 등 주로 유럽 국가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한국은 영국에 이은 7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세부적으로 단일클론항체 기준에서 보면 한국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총 13개로 압도적인 글로벌 1위의 수준이다.

한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파이프라인 개수는 10개에도 미치치 못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뒤를 잇고 있는 인도, 불가리아, 스페인, 필리핀 등의 경우 파이프라인 개수가 6개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단일클론항체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리툭산’, ‘허셉틴’, ‘휴미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로슈의 비호지킨 림프종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리툭산의 예상 특허 만료기간은 2013년 3월~2015년 4월로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개수는 17개 가량이다. 현재 가장 빠른 개발 단계에 들어선 제품의 경우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대표적인 바이오업체들이 세계시장과의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도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개수가 15개에 이를 정도로 개발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허셉틴의 예상 특허 만료기간은 2013년 12월~2015년 10월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은 2011년 49개에서 2012년 72개로 연간 47% 증가할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