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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상장사 10월 창립일 집중…위기극복 다짐

13곳 포함…보령, 대한약품 등 5곳 반세기 넘어

주요 상장제약사의 창립기념일이 10월에 대거 집중돼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는 일괄 약가인하 시행으로 제약업계가 어느 때보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창립기념일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역량강화와 단결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메디포뉴스가 상장제약사 50여곳의 창립기념일을 분석한 결과, 총 13곳이 10월에 창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창립기념일을 맞은 회사는 보령제약이다. 김승호 회장이 1957년 10월 1일 종로5가에 보령약국을 창업한 이래 올해로 55주년을 맞았다.

김승호 회장은 지난 4일 가진 창립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현재 세계 경제 불황 및 국내 제약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통과 개인 역량 강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와 공존공영하며 ‘100년 보령’을 향해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1967년 10월 5일 설립돼 올해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허일섭 회장은 “글로벌 선진시장을 공략하고,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R&D와 생산부문은 물론 영업부문과 기획지원부문, 그리고 전 가족사가 회사가치 창출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월에 창립한 회사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은 대한약품으로 1945년 10월 14일 설립돼 올해 67주년을 맞았다.

대한약품과 함께 올해로 창립한지 반세기가 넘은 회사는 보령제약을 비롯, 영진약품(50주년), 부광약품(52주년), 국제약품(53주년) 등이다.

10월 창립한 회사 가운데 가장 역사가 짧은 회사는 1986년 10월 10일 설립된 서울제약(26주년)이며, 셀트리온제약과 대한뉴팜은 1984년 설립돼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는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제약사는 동화약품이다. 동화약품은 1897년 창업해 올해 115주년을 맞았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1926년), 삼성제약(1929년), 동아제약(1932년)도 역사가 깊은 회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