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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 제약계 최초 사내 공개채용 시스템 도입

직원이 도전하고 싶은 부서 선택, 평생학습 환경 조성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직원들의 성장과 투명하고 오픈된 의사소통 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공개채용 시스템인 ‘Open-인재마켓’을 도입, 운용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관계사들이 참여한 대웅그룹 사내 설명회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부서 설명회’를 가졌다.

대웅그룹은 앞으로 1년에 2번씩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경력개발을 위해 희망하는 부서를 소개받고,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Open-인재마켓’은 개방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혁신적인 직원성장 제도로 국내에서는 현대카드와 국민은행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서별 인재 유치전의 무대가 된 이번 설명회에서 40여 팀장들의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경쟁이 벌어졌다.

현장은 평소 CDP계획을 갖고 있던 직원들은 물론 업무관련성이 적은 타 부서의 발표에 귀 기울이는 팀장들까지 ‘소통의 장’이 이뤄졌다.

발표가 끝난 후 후배 팀원들에게CDP 상담을 해주는 팀장들도 눈에 띄었다. 참석하지 못한 영업사원들은 동영상 촬영 본을 전사게시판에 올려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김태신 인사팀장은 “직원들이 각자 설계한 미래에 맞춰 도전하고 싶은 부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 스스로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며 “회사이익과 직원성장이 부딪힐 땐 직원성장이 우선이라는 최고 경영진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들이 모여들고, 직원들이 무한 성장해가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내 공개채용 시스템은 2007년 현대카드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현대카드 인사이동의 80%에 달할 정도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6월 ‘사내채용박람회’라는 이름으로 공개채용 시스템을 도입,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