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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보노 ‘빅토자펜주’ 한국서 비급여 판매 시작

인체 GLP-1의 구조와 97% 유사점 내세워 시판


노보노디스크제약(대표 강한구)은 이달부터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빅토자펜주’의 시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빅토자(리라글루티드)펜주는 1일 1회 용법의 최초의 휴먼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로 비급여로 한국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빅토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고, 단독투여 및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 병용 투여, 혹은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또는 메트포르민과 치아졸리딘디온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빅토자는 혈당 감소 및 체중 감소 효과 이외에도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 향상 효과가 있다. 또 저혈당의 위험이 낮고, 기존의 GLP-1 유사체보다 오심 구토와 같은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1회 주사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시킨 제제다.

인체의 GLP-1은 혈당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작용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다. 빅토자는 인체의 GLP-1의 짧은 작용 시간은 개선시켜, 1일 1회 주사로도 혈당 조절이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인체의 GLP-1의 구조와 97% 유사하여 인체의 GLP-1과 같은 효과와 안전성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빅토자는 혈당이 높을 때에만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을 분비시킨다. 이와 같은 당 의존적인 작용때문에 빅토자는 저혈당 발생률이 낮다.

강한구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는 가장 발전된 인슐린 제품과 당뇨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당뇨치료제의 세계적인 리더로서, 지속적으로 당뇨 관리 치료제의 연구와 개발에 힘써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빅토자는 2009년 6월 30일 유럽의 27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유럽연합집행기관에 의해 승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