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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오시밀러 시장 5년 후 9천만달러 규모 성장

연 평균 5.7% 증가 전망…류마티스 잠재시장 120만달러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연 평균 5.7%씩 성장해 2010년 6100만달러였던 것이 2017년에는 898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5년 후 9000만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 3개업체의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들어 국내 시장은 세계최초로 류마티스관절염 항체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허가한 단계까지 온 상태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그 성분에 따라 성장호르몬, 에리스토포이에틴, G-CSF, 단클론성항체(MABS)로 구분할 수 있는데,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에리스로포이에틴’의 비중이 가장 높다.

에리스토포이에틴의 시장규모도 2012년 3100만달러 수준에서 2017년에는 45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성장호르몬이 2800만달러의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질병별로는 류마티스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잠재시장 규모는 120만달러이며, 이어 빈혈치료제가 50만달러, 비호지킨림프종 40만달러 순이다.

한편, 이같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촉진요인으로는 정부 지원,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일부 분야(G-CSF, 단일클론항체)의 조기 진출,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과 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의료지출비용 증가 등이 꼽혔다.

반면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국가별 승인 및 비용효율성, 새로운 마케팅 비용 소요, 바이오의약품 관련 용어들의 모호한 정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대체 조제 제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등은 제한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