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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서울대의대 채종일 교수, 신풍호월학술상 수상

세계기생충학회 부회장 등 국제적 공적 및 연구 인정


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장용택)와 대한기생충학회(회장 홍성종),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서울대 의대 채종일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으며 시상금으로 1,000만원이 수여됐다.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수상자로 선정된 채종일 교수는 현재 세계기생충학회(WFP) 부회장과 국제열대의학연맹(IFTM) 사무총장으로서 탄자니아,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등지에서 기생충 및 흡충류관리 사업 등 국제기생충관리 사업에 탁월한 공적과 기생충학 분야에서 학술적 연구업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신풍호월학술회 장용택 이사장은 “1973년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에 이어 1983년에는 간·페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의 원료합성에도 최초로 성공했다. 이는 그 동안 대한기생충학회의 지원과 후원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10여 년간의 연구개발의 노력으로 WHO가 인정하는 세계적 신약으로 차세대 항말라리아제인 ‘피라맥스정’을 2011년 국내신약16호 승인에 이어, 2012년 2월 17일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유럽의약청의 신약허가를 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가경제와 인류 질병치료에 크게 기여할 글로벌 신약이 될 것을 확신한다” 며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 8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으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줄 수 있는 나라로 도약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신풍제약(주)은 창업주의 선친인 호월 고 장창보 회장님의 의약보국의 유지를 받들어 대한기생충학회와 공동으로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