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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의사협회 ‘노예’ 망언 사과 촉구

‘직능인으로서 큰 우려와 유감’ 담은 성명서 발표

서울특별시약사회가 2013년도 보건의약단체 수가 협상과 관련한 의사협회의 노예 망언에 대해 약사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민병림)는 최근 의사협회의 ‘2013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수가 결정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입장’ 발표와 관련해 약사를 노예집단으로 비하한 것에 대해 국민건강과 보건을 책임지는 직능인으로서 큰 우려와 함께 깊은 유감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국민들에게 약사들이 납득할 수 없는 협상을 했다는 식의 호도야말로 ‘나만이 최고다’는 의사협회의 오만불손한 불통의 단면을 신랄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사협회는 막가파식 일방적 해석을 당장 철회하고 6만 약사에게 일삼은 경거망동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의사협회는 약사들이 받는 조제수가는 원가보전률이 월등히 높아 지금의 제도를 유지하고픈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겠으나 그들이 건정심에서 보여준 추태는 자신도 노예 신분이면서 권리를 부르짖는 다른 노예를 학대함으로써 주인에게 충성하는 노예 관리인을 떠올리게 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