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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례없는 고난에도 글로벌 향한 노력 지속”

제약협회 정총, 각계 인사들 제약산업 발전위해 지원 약속

“110여년 제약산업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고난 가운데도 글로벌 제약산업 향한 노력 지속했다”



지난해 일괄 약가인하로 산업 전반에 걸친 경영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27일 개최된 한국제약협회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이경호 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은 제약업계의 어려운 환경에 공감하며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4월 일괄 약가인하로 기업의 이익이 절반으로 줄고 적자전환이 속출하면서 R&D 투자여력이 줄고 결국 인력 감원 태풍으로 이어져 글로벌 제약산업으로 도약하려는 희망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이같은 환경에서도 이 회장은 “백혈병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2개의 신약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고 항생제, 고혈압치료제 등 신약 수출과 현지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경영을 다졌다”며제약업계의 노력으로 맺어진 결실을 언급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리베이트 근절과 관련해서도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영업현장에서의 리베이트 근절은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과제며 1년 유예된 시장형실거래가제 폐지를 위해서도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미국, 중국 등 제약관련 단체와 국제 협력을 넓혀 글로벌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와도 소통 강화를 통해 기업 생명줄인 약가제도, 신약지원 확대 등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자리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통해 제약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오제세 위원장은 “새 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 만들어 새로운 성장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 가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 제약산업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보건복지위원회가 청와대에 보건의료산업을 국책 산업으로 추진해달라는 주문을 강력히 하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제약산업이 신약개발과 해외진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게속 발전시켜 나가게하는 것은 정부차원에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알고 있다”며 “합리적인 약가정책과 제약산업 글로벌화 위해 최선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 역시 “국가가 관감히 투자하고 재반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제약산업 발전시킬수 있는 토대 만들도록 국회서 노력하겠다”며 “제약사들이 복제약 중심아니라 신약을 개발해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국민들이 혜택을 받아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나라가 되는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기원 의약품안전국장은 식약처 승격을 통해 제약업계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 국장은 “식약처로 바뀜과 동시에 과거 감시감독 수행 이미지 벗어나서 제약계에 품격 높은 서비스를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준선진화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 상품이 글로벌 경쟁력 갖추도록 제약계와 처가 합심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