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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이 팔면 성공한다?…도입품목 성장세 눈길

트라젠타-비리어드 신제품 활약, 트윈스타 질주 계속

유한양행이 팔면 성공한다는 공식이 처방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유한양행의 주요 도입품목 2012년 실적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신제품에서 빠른 시장안착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메디포뉴스가 IMS데이터를 통해 유한양행의 도입품목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장 실적규모가 큰 제품은 ‘프리베나13’으로 2012년 실적이 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538억원 대비 18.4% 증가한 수치다.

고혈압치료제 시장 리딩품목으로 자리잡은 ‘트윈스타’는 전년 대비 실적이 무려 68%나 증가하며 거침없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트윈스타의 지난해 실적은 548억원으로 전년 326억원에 비해 200억원 이상 뛰어올랐다. 트윈스타는 지난해말 월 처방실적에서 ‘아모잘탄’(한미약품)을 누르고 시장 3위에 등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출시된 직후 단숨에 시장 상위권을 점령한 신제품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유한양행 3곳의 회사가 손잡고 당뇨병치료제 시장에 출시한 ‘트라젠타’는 출시 첫해 129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트라젠타는 DPP-4 억제제 계열 신제품이 잇따라 시장에 출시되는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출시전부터 유한양행의 최대 품목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비리어드’는 12월 급여출시된 후 단번에 37억원의 실적으로 시장 2위에 올랐다.

다만 미카르디스의 경우(복합제 포함) 지난해 특허만료 등의 영향으로 전년 455억원 보다 10.9% 감소한 40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