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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유 ‘타나민’ 간헐성파행증 급여 확대

1일부터 보험급여, 원료 우수성 강조 마케팅


유유제약 ‘타나민’이 4월 1일부터 간헐성파행증에 대해 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치매와 중추성 어지러움에 이은 세 번째 급여 인정이다.

보건복지부는 3월 27일 고시를 통해 “국내외허가사항, 교과서, 가이드라인, 임상연구논문 및 학회의견 등을 참조한 결과, 외국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점, 비교대상 약제보다 투약비용이 저렴한 점 및 타약제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간헐성 파행증에 투여시 급여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타나민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관과 신경세포의 손상을 개선시켜준다. 이러한 작용으로 말초동맥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인 간헐성파행증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간헐성파행증이란 말초동맥질환의 가장 흔한 특징적 증상 중 하나다. 일정 거리를 걸으면 양쪽 혹은 한쪽 다리에 통증이 시작되어 보행을 중지하게 되는데 휴식을 취하고 나면 통증이 사라지는 현상을 보인다.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10년 사망률은 약 40%에 이르지만, 단지 10% 정도에서만 간헐성파행증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환자의 약 25%만이 치료받고 있다. 따라서 발병이 시작되는 40대 그리고 흡연,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타나민은 독일 슈바베사가 세계 최초로 의약품화한 은행엽 추출물로, 슈바베의 특허 성분인 ‘EGb761’로 만들어져 일반 은행엽 추출물과 차별화한 제품이다.

‘EGb761’은 27단계의 특허 추출공정을 거쳐 구성 성분을 표준화시킨 특수 원료로, 유해성분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5ppm)의 10분의 1 수준(0.5ppm미만)으로 낮춰 엄격히 관리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은행엽 추출물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EGb761’ 원료의 우수성과 함께 해외 유수의 연구 자료들을 바탕으로 타나민의 효과와 안전성을 홍보함으로써 일반 은행엽 추출물과 차별화 하는 마케팅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