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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 판관비 1.5% 줄여 허리띠 졸라매기

상장사 50곳 중 35곳 축소, 근화-삼진 등 11%대 축소

제약업계가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그간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판관비 지출을 점차 감소시키고 있다.

판관비 축소는 약가인하 이전 수준으로 수익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메디포뉴스가 상장제약사 50곳의 1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축소시킨 업체가 35곳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판관비율은 36.5%에서 35%로 감소했다.

판관비율이 감소한 업체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광동제약, LG생명과학, JW중외제약 등이며, 이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회사는 11.8%를 줄인 근화제약이다. 이와 함께 삼진제약, 셀트리온제약도 11%이상의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이들 회사는 전년 동기 판관비율이 매출의 50~60%에 이를 만큼 판관비 지출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판관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10% 가까운 수준 증가한 경남제약이며, 뒤를 이어 환인제약(6%), 동성제약(5.6%), JW중외신약(5.1%) 순으로 판관비율이 늘었다.

매출 대비 판관비율이 높은 회사는 JW중외신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나란히 53.7%로 나타났으며, 이어 조아제약(52.4%), 진양제약(52.5%)도 매출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을 넘겼다.

반면 매출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유일하게 10%미만 수준으로 나타난 화일약품(9.8%)이다.

이어 종근당바이오(12.2%), 대한약품(16.1%), 대화제약(20.8%), 유한양행(21.3%)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