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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유, 조선일보 ‘메디칼 건강산업 대상’ 수상

맥스마빌-유크리드 등 개량신약 개발 기술력 인정


창립 72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은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18일 조선일보 헬스조선 주최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3년 메디칼 건강산업 대상’을 수상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20여 년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노력 끝에 골다공증 치료제인 맥스마빌과 항혈전제인 유크리드를 개발했으며 이 약물들은 기존 약물의 부작용은 줄이고 약효는 높인 개량신약으로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맥스마빌은 체구와 약 흡수율이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골다공증치료제의 주성분인 알렌드로네이의 성분함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칼슘의 흡수를 돕기 위해 활성형 비타민D를 섞은(복합한) 개량신약이다.

최근 임상 전문가들을 통해 맥스마빌이 기존 골다공증치료제보다 위장관계 손상이나 턱괴사 같은 부작용 위험은 더 적은 반면 폐경기 여성의 근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 5편이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10여 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된 유크리드는 강력한 항혈전 작용을 가진 Ticlopidine 성분에 은행잎 추출물 성분 Ginkgo biloba를 복합한 개량 신약이다.

유크리드는 Ticlopidine 제제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인 호중구감소증(백혈구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증상) 위험은 낮추면서,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는 기존 항혈전제보다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Throbosis Research(SCI 3.36)에 게제됐다.

유유제약 박중선 전무는 “유유제약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시킬 연구개발 능력이 경쟁력”이라며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우수 신약을 과학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공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선일보 헬스조선은 국내 메디컬·건강산업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 메디컬·건강산업 대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올해로 3회를 맞았다.

메디컬 부문은 신의술 개발, 임상의료 서비스, 연구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평가했다. 건강산업 부문은 기술 우수성, 연구개발 투자, 품질관리, 수출 성과 등을 평가했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은 행정지원의 우수성, 정책의 일관성을 심사했다.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16개 기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