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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년간 특허출원 최다 ‘노바티스’…한국 제약 4위

진흥원 특허동향 분석, 제약 특허 연평균 3.4% 감소

최근 20년간 전세계 제약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제약사는 노바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제약 분야 특허출원 비중은 미국(39.6%)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일본(8.4%)이 강세였으며 한국은 5.4%(442건)로 독일(6.2%)에 이어 4번째 수준이었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분야 특허출원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WIPD(세계지적재산기구)의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특허출원 현황(1993~2012년)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제약 분야 특허출원은 2008년 8960건에서 2012년 7792건으로 연평균 3.4%씩 감소했으며 전체의 4.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WIPO의 35개 기술분류 중에서 제약 분야가 상위 출원분야인 국가는 스위스(8.8%, 1위), 영국(5.6%, 2위), 미국(6.5%, 3위) 등이었으며 한국은 4.2%로 7위를 차지했다.



최근 20년간 제약 분야에서는 노바티스, 캘리포니아 리젠트 대학,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주요 PCT 특허출원인으로 집계됐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의약품 분야 특허출원 상위 5개 기관에 대해 세부 분류별 출원현환을 분석한 결과 노바티스, 머크, 스미스클라인비참, 아스트라제네카 등 4개 기관은 유기 활성 성분 함유 의약품 제제가, 캘리포니아 리젠트 대학은 펩티드 함유 의약품 제제의 비중이 가장 컸다.

그 외 특별한 물리적 형태에 의해 특징지어지는 의약품 제제, 항원·항체 함유 의약품 제제에 대한 출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김지영 연구원은 “보건의료 분야 기술무역수지 및 특허출원 성과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특허 정보 활용·분석을 HDGO 주요국의 특허출원 트렌드를 파악하고, 핵심분야에 연구와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