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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스티렌 처방액 55% 점유 개량신약 꾸준한 ‘성장’

후발주자 종근당 ‘유파시딘에스’ 높은 증가폭 눈길

스티렌 개량신약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오리지널 처방액의 55%가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발매된 품목들에 비해 발매시기가 한달가량 늦어지며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든 종근당의 ‘유파시딘에스’가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주요 스티렌 개량신약 제품의 5월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주요 품목군의 전체 처방액이 27억원으로 전월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스티렌의 처방액은 5월들어 2.8% 줄어들며 개량신약 발매 이후 하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개량신약 품목 가운데 발매이후 부터 선두를 이끌고 있는 대원제약의 ‘오티렌’은 전월 대비 처방액이 소폭 감소하면서 8억원대를 유지하는 수준에 그쳤다.

반면 제일약품의 ‘넥실렌’은 발매 후 처음으로 월 처방액 7억원대를 돌파하며 개량신약 시장 1위인 오티렌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개량신약 품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인 품목은 종근당의 ‘유파시딘에스’다. 유파시딘에스는 타 품목에 비해 시장진입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7.5% 증가한 6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선두권 진입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이와 함께 안국약품 ‘디스텍’, 유영제약 ‘아르티스’도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티렌 특허분쟁에서 개량신약 개발사가 승소하는 결과를 얻으며 제품을 출시한 제약사들이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