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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예방→치료 진화하는 백신…HIV 집중

기존 치료제 대비 지속성 등 장점, 완치효과 기대

전세계적으로 치료백신 가운데 HIV 백신에 대한 임상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백신은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의 치료를 위해 면역체계강화, self-antigen을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HIV 백신의 경우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능 및 지속성, 저항력에서의 장점이 있으며 특히 완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치료 백신’ 관련 리포트가 분석한 치료 백신 임상진행 현황에 따르면, HIV 백신 후보물질이 총 12개로 가장 많은 임상을 진행 중이며, 그 중 9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다.

이어 B형, C형 간염 백신의 경우 현재 각각 7개, 6개의 임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HIV 치료제는 1980년대 이후 꾸준한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바이러스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 세계 3300만명의 환자가 HIV를 보유하고 살아가고 있으며, 매해 270만명의 새로운 새로운 보균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HIV 백신은 치료백신 중 가장 많은 12건이 임상 진행 중이며, 이 중 9건이 임상 2상, 3건이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B형 간염의 경우 예방백신으로 B형 간염백신이 보급돼 있으며, 치료백신은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료백신은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B형 간염을 극복할 수 있으며, 효능 및 적용 측면에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총 3건의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 있으며, 이외 4건의 후보물질이 임상 1상에 진입했다.

C형 간염의 경우 현재 페그인터페론을 통한 2개의 치료제가 시장에 있으나, 특히 Genotype 1 환자의 50%에게만 효력이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존재한다.

또 C형 간염 백신의 경우 기존 치료제 보다 안전성 및 지속성, 짧은 치료기간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6건의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진행 중이며 이 중 3건이 임상 2상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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