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재무구조가 다소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경영수지도 악화되는 추세다. 인건비 등의 증가로 의료원가율도 증가했다. 그나마 의료수익의 경우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밝힌 2011년 병영경영분석에 따르면 재무구조의 건실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총자본×100)은 2009년 38.3%로 하락하였다가 2010년도에는 40.1%로 다시 증가하였으며, 2011년도에는 37.4%로 다시 하향세로 돌아섰다.
기사 아래 별첨 2011년 병원경영분석 요약자료, 보건산업진흥원
평균 의료사업수익(병원의 제 수익항목 합계 :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단 의료부대수익 제외)대비 법인세 차감 후 순이익의 비율(의료수익 순이익률)은 2011년 2.5%로 전년도 3.0%에 비해 감소했다.
병원의 백병상당 일평균 외래환자 수는 2011년 250.2명으로 전년도 222.8명보다 증가했다. 백병상당 일평균 입원환자 수 또한 2011년 87.5명로 전년도의 83.2명보다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외래환자 1인 1일당 평균진료비는 69,314원으로 전년도 54,051원에 비해 증가하였다. 입원환자 1인 1일당 평균진료비는 257,817원으로 전년도 192,114원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생산성(인건비투자효율기준 : 부가가치/인건비×100)의 경우, 151%로 전년도 152%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백병상당 의료수익은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한 양상이다. 환자수 증가, 환자 1인당 진료비의 상승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사업수익 대비 의료원가율은 평균 97.6%로 2010년 95.2%보다 다소 증가하였다. 2010년 대비 인건비는 증가하였고, 재료비 및 관리비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백병상당 인력규모는 114.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3.6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급종합병원은 213.0명으로 전년도 194.6명에 비해 증가를 나타냈다. 160병상 미만규모의 종합병원에서도 전년대비 100병상당 인력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