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 ‘메디커튼’ 터키 수출…이달 중 첫 선적

유럽 내 판매허가도 추진, 글로벌 품목 육성 기대

신풍제약(대표이사 김창균)은 터키의 Binom사를 통해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을 터키시장에 수출한다.

지난 8월 13일 터키의 Binom사와 ‘메디커튼’의 수출계약을 체결 후, 9월 중 첫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첫 수출을 통해 신풍제약은 ‘메티커튼’을 글로벌 미래성장 품목으로 키우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nom사는 터키 내 종합의료서비스회사로, 제약회사와 병원 컨설팅업무 및 의료기기사업부를 운영하는 회사다. 신풍제약은 터키 내 판매를 위해 ‘메디커튼’의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6월 21일 취득했고, Binom사와 수출계약을 추진해 왔다.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제품의 편리성을 모두 갖춘 ‘메디커튼’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3년 8월 ‘산업기술상’을 수상한 우수한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총 6년의 개발기간(2006.07~2012.06)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제허 12-762호, 2012.6)를 받았다.

‘메디커튼’은 HA(Sodium hyaluronate) 성분과 HES(Hydroxyethylstarch) 성분이 조합된 유착방지제이며, HA 성분이 물리적 장벽을 만들어 유착방지 효과를 나타내는 동시에 HES 성분을 통해 유착 발생 주요 요인 중 하나인 혈전 형성을 억제해 유착을 방지한다.

특히, ‘메디커튼’의 고분자/고점도 특징은 시술 부위에 대한 코팅효과 및 생체 내에서의 반감기 증가로 유착정도, 유착세기, 유착면적을 최소화 시킨다. 또한, 이를 통해 점도 개선 및 염증억제 효과 등의 부가적인 효과까지 기대 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기 생산의 국제인증인 ISO 13485(M-0235/12, 2012.10)를 취득했고, 유럽연합의 CE인증(No.2012-MDD/QS-034, 2012.10) 역시 획득하여 글로벌 제품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금번의 터키수출을 포함, 다수의 발칸반도 국가 및 흑해 연안국가에 대한‘메디커튼’의 판매허가 취득 및 수출에 대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CE인증을 바탕으로 유럽 내 메디커튼의 판매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척추 및 갑상선 수술 후 유착방지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