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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 R&D 급격한 위축, 약가인하가 결정적

진흥원 분석, 투자비용 및 연구개발집약도 감소

일괄 약가인하로 제약업계 연구개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됐다. 투자비용은 물론 연구개발집약도 역시 감소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제약 상장기업 연구개발 투자 동향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2012년) 제약 상장기업 61곳의 연구개발비는 2011년까지 매년 22.4%에서 최대 38.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2012년에는 약가인하 등으로 인해 투자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2008년 3696억원에서 2012년 7915억원으로 연평균 21%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동기간 매출액의 연평균증가율은 8.1%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나타내는 연구개발집약도는 2008년 5%대에서 2011년 8.58%로 증가했다.

반면 2012년에는 전체 매출액 규모가 2.8% 증가한 반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5.1% 감소함으로써 연구개발집약도 또한 0.56% 감소한 7.92%로 집계됐다.

연구개발집약도에 따른 기업 분포는 전반적으로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이 2% 이상인 그룹(Medium-high 이상)에 속하는 기업이 전체 70%이상(45~47개)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외에 기업은 연도별로 14~16개였다.



2008년에는 매출액 대비 2~5% 비중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Medium-high 그룹이 41%(25개)로 가장 비중이 컸으나, 2012년에는 5% 이상의 비중을 R&D에 투자하는 High 그룹의 비중이 47.5%(29개)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2011년에는 High 그룹에 속하는 기업이 50%이상(31개)으로 대부분 적극적인 R&D 투자성향을 보였다.

그러나 1% 미만의 소극적 투자 기업(Low 그룹) 비중도 16.4%(10개)로 2008년 8.2%(5개)에서 2배로 증가했다.

2012년 기준 기업규모별 연구개발집약도는 대기업 8.25%, 중소기업 5.02%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3.23%의 격차를 보였다.

시장구분별로는 유가증권 상장기업 6.69%, 코스닥 상장기업 12.03%로 코스닥 상장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