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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J, 글로벌 진출 교두보 베트남 민심잡기 나서

현지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펼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이 베트남 현지 영업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2년 베트남 현지 의료인을 국내에 초청해 학술세미나를 진행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베트남 의·약학 대학생들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 보건산업동향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시장은 30억 달러 규모(2012년 기준)로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규모로는 인도의 1/3에 불과하지만 1인당 의약품 지출이 104달러로(2010년 기준) 인도의 2배 수준을 보이며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중외, 종근당, 일동제약 등 7~8개 국내 제약사가 진출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은 2004년 에포카인(EPO)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베트남 호치민에 제약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영업인력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CJ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한 현지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최근 공격적인 현장 영업을 시행하며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의 주요 대형종합병원에 Non-PVC bag제제인 사이톱신(항생제) 등 CJ의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입찰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에서 ‘CJ Pharma’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래의 베트남 의료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교 학생과 호치민 의약학대학교 학생 총40명에게 총 지급규모 1만 달러(한화 약 1천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치민 의약학대학 부학장인 뚜안 교수는 “이번 의·약학대학생 장학금 후원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뚜레쥬르, CGV, 바이오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국민과 함께 하고 있는 CJ그룹을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이 베트남 국민의 건강한 삶을 이뤄주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